일본과 동양의 고미술품을 중심으로 국보 2점(75점), 중요문화재 22점(39점)을 포함한 약 1,450점 이상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시라쓰루 미술관'(고베시 히가시나다구)에서 3월 4일부터 ‘2023년 춘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기간은 6월 4일까지.
하쿠쓰루 미술관
본관에서는 ‘중국의 동경’, 신관에서는 ‘근대 페르시아의 메달리온 카펫’을 주제로 한 전시를 각각 개최하며, 전시 기간 중에는 강연회나 워크숍 등 관람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관련 이벤트도 열린다.
(왼쪽) ‘螺鈿鴛鴦宝相華文八花鏡(螺鈿鴛鴦宝相華文八花鏡)’, (오른쪽) ‘銀貼鍍金鳥獣華文八稜鏡(銀貼鍍金鳥獣華文八稜鏡)’
본관에서 열리는 ‘중국 동경’에서는 당나라 시대를 정점으로 한 중국 동경에 대해 다양한 소재와 기술을 활용해 그려진 아름다운 뒷면의 문양 중 ‘조수(鳥獣)’에 주목해 63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螺鈿(라덴), 平脱(헤이다쓰), 銀貼り(은바리)와 같은 기법이 발휘된 고대 예술품인 동경의 매력에 대해 알아본다.
‘카펫 타프리쉬 페르시아 서부’
한편 신관에서 열리는 ‘근대 페르시아의 메달리온 카펫’에서는 페르시아 카펫을 상징하는 디자인인 ‘메달리온 문양’을 테마로 21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궁정 공방의 정교함을 엿볼 수 있는 고전적 메달리온을 비롯해 기하학적인 문양, 사실적인 꽃무늬 등 다양한 문양 구성을 가진 현대 페르시아 카펫의 특징을 소개한다. <기자 한마디>
시라쿠사쿠라 주조 7대째인 가나 지헤이의 노력으로 1934년에 개관한 이 미술관은 소장품뿐만 아니라 건물 자체도 볼거리가 많다!
자세한 정보
- 전시 기간
- 2023년 3월 4일(토) ~ 6월 4일(일)
- 장소
- 시라쓰루 미술관
(고베시 히가시나다구 스미요시야마테 6-1-1)
GoogleMap으로 찾기 - 개관 시간
- 10:00~16:30(입장은 16:00까지)
- 입장료
- 어른 800엔
대학・고등학생 500엔
중・초등학생 250엔
※65세 이상은 500엔
※상기 각 단체 20명 이상은 2할 할인 - 관련 이벤트
- 기간 중, 참가 자유 강연회 및 워크샵 개최
자세한 내용은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