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의 도시락 판매점 ‘아와지야'(고베시 히가시나다구, TEL 078-431-1682 )가 9월 22일, 게이한신 엘르매거진사가 발행하는 정보지 ‘SAVVY(사비)’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 2탄 ‘SAVVY 가파오 히타다코라이스’의 판매를 개시했다.
SAVVY는 1984년 ‘간사이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으로 창간되었다. 간사이의 런치, 디저트, 화장품, 외출 정보 등을 발신하고 있다.
사비에서는 고베를 특집으로 다룰 때 아와지야가 지금까지 간판 상품인 에키벤 ‘히쁘리다코마이’를 ‘고질라’, ‘헬로키티’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하고 있는 것에 착안했다. ‘글로벌한 요즘, 세계 각국의 요리를 표현해 신감각의 문어밥을 만들어 보자’는 양측의 의견이 맞아떨어져 지난해 9월에 콜라보레이션 상품 제1탄 ‘히삐라다코마이 빠에야’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했다.
1차 제품은 아와지야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연일 완판됐다. 아와지야 부사장 야나기 유키 씨는 “많은 고객으로부터 ‘맛있다’는 기쁜 소리를 들었다. 호평에 힘입어 올해도 제2탄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2탄의 도자기 용기는 사비 로고가 새겨진 오리지널이며, 내용물은 태국 요리 ‘가파오’에 처음 도전한다. 이 가게 주방장과 사비 편집부가 함께 간사이의 태국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조사를 거듭한 끝에 완성했다고 한다. ‘자스민 라이스의 화려한 향’, ‘바질의 상쾌한 향’, ‘문어 우마니 육수의 향’이 특징이다.
야나기모토 씨는 “1998년 4월, 고베 아카시와 아와지시마를 잇는 아카시 해협 대교 개통을 기념하여 개발한 ‘히삐리다코마이’는 출시 이후 시리즈 누적 생산량 1500만 개를 돌파한 헤이세이(平成)시대 에키벤 중 가장 큰 히트 상품이다. 올해 에키벤 가게로 창업 120주년을 맞이했지만, 최근 몇 년간의 콜라보레이션 전개로 ‘이제 더 이상 츠보야가 아니냐? ‘라는 말을 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문어통 모양의 용기의 종류가 늘어났다”고 웃으며 말했다.
가격은 1,380엔. 판매 수량은 3000개(품절 시 판매 종료). 아와지야 각 매장에서 판매하며,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지방 배송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