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출신 영화감독 고니시 이사오 씨의 작품 미니 상영회가 11월 18일 고베 스즈란다이(鈴蘭台)의 카페 ‘LEGATO(레가토)'(고베시 기타구 스즈란다이 히가시마치 5, TEL 078-591-0201) 에서 개최된다.
상영작 2편에서 철물 장인 시소메 요시키 역을 연기하는 고베 출신 배우 미즈노 유키 씨
상영 작품은 연기 초보자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 시네마 제작 워크숍의 일환으로 제작된 단편영화 ‘내일의 잊혀진 것'(상영시간 20분), 고베전철 아와오선을 소재로 한 미키시 지역 영화로 영화를 통해 지역 노선의 활성화와 미키시의 매력을 홍보하고자 기획・제작된 「신님, 나의 철도를 지켜주세요. ~(통칭=카미테츠)'(상영시간 90분)의 2편이 상영된다.
각 작품 상영 후에는 고니시 감독을 비롯해 상영작 2편에서 철물 장인 시소메 요시키 역을 맡은 고베 출신 배우 미즈노 유키 씨 등의 토크가 진행된다.
미즈노 씨는 “‘가미테츠’ 제작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을 때, 레가토의 마스터도 응원해 주어서 가게에서 상영회를 예정하고 있었다. 신종 코로나의 유행으로 상영회는 무기한 연기되었지만, 마스터가 ‘내일의 잊혀진 것들’ 상영회에 와주신 것이 계기가 되어 기획이 진행되어 실현되었다. 영화를 통해 미키와 고베전철 아와오선이 조금이라도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서 영화를 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니시 감독은 “‘내일의 잊혀진 것들’은 영화 제작을 통해 삶의 보람을 만들고자 하는 활동으로 제작한 첫 번째 작품이다. 요즘의 주제를 다루면서 조금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목표로 했다. ‘가미테츠’는 지방선 폐선 문제를 엔터테인먼트적으로 다루면서도 일상의 고마움과 당신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묻고자 했다. 영화 공개가 공교롭게도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서, 영화를 본 사람들은 그 주제가 더 와닿지 않았을까. 상영회에 부담 없이 참여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5시 개장. 정원은 25명. 예약 선착순. 요금은 1,000엔(1인 1주문 필요). 예약 및 문의는 레가토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