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노미야의 철판구이 전문점 ‘철판구이 쿠우카이'(고베시 츄오구 시모야마테도리 2, TEL 078-321-1729) 가 12월 1일로 개업 27주년을 맞이했다.
가게 주인인 우에키 칸타 씨가 한신 아와지 대지진을 계기로 재기하여 개업한 이 가게. 매장 면적은 10평. 좌석 수는 철판 카운터 10석, 테이블 14석으로 최대 25명까지 대절이 가능하다. 카운터에는 돌을 사용해 일본풍의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게 이름은 우에키 씨가 ‘자연’을 좋아해 하늘과 바다를 조합해 지었고, 헤이안 시대 초기의 승려로 유명한 이름도 ‘손님이 기억하기 쉽다’는 이유에서 지었다고 한다.
철판 요리는 고기를 고집하며, 고베규의 소고기인 다지마규의 전통을 계승한 최상급(A4~A5)을 매일 구입한다. 분식류는 고베에서 유래한 소바메시, 오코노미야키 등을 준비했다. 오리지널 오코노미야키는 5종류의 밀가루를 혼합한 반죽과 양배추를 듬뿍 사용하고 과일이 들어간 오리지널 소스로 마무리한다.
인기 메뉴는 ‘소라카이 오리지널 오코노미야키'(550엔~), ‘고베 명물 소바메시'(770엔~), ‘해산물 철판구이'(660엔~), ‘고베 헤레스 스테이크'(100g 2,800엔~) 등이 있다. 100엔을 추가하면 전 메뉴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코스 메뉴는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만복 코스(셰프 추천 철판구이, 스테이크, 오코노미야키, 메밀국수 등)'(3,500엔), ‘소라카이 미니 세트(해산물 또는 닭다리살, 스테이크, 미니 오코노미야키)'(2,800엔) 등을 준비한다.
음료는 맥주, 사케(이상 550엔~), 츄하이(440엔), 소주(440엔~), 칵테일(660엔~), 소프트 드링크(220엔~) 등을 갖추고 있다.
우에키 씨는 “27년 동안 광우병, 불경기, 코로나 사태 등 세상사 때문에 힘든 시기가 여러 번 있었다. 여러분들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지속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은혜에 보답하는 의미로 앞으로도 손님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가게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영업시간은 17시~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