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세 어르신이 백인일시를 낭독하는 ‘카르타회’가 1월 23일, 오지역복지센터(고베시 나다구 나카하라도리 7)에서 개최되었다. 주최는 ‘오지 후레아이 마을 만들기 협의회’.
이 모임은 인근 지역 복지센터가 방범용 카루타 등 평범한 것을 사용하는 것에 반해, 백인일시를 사용하여 100개의 판을 읽는 지역 유일의 ‘카루타 모임’으로 15년 전부터 새해의 연례행사로 개최해 온 것. 2021년~2023년 3회는 코로나 사태로 중단되었다. 올해는 4년 만에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은 4인 1조로 나뉘어 올해 90세가 된 독자가 낭독을 낭독했다. “이것은 지역(효고현)의 노래이니 가져가면 안 된다”는 등? 격려의 목소리도 오가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수를 겨뤘다. 도중에 테이블마다 남은 수가 흩어지는 사고도 있었지만, 무사히 모임은 끝났다. 이후 간식을 먹으며 ‘보자기 돌리기’를 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에는 참가상으로 식기세제가 증정되었다.
협의회 노리코 이사와 회장은 마지막 인사말에서 “코로나나 독감에 걸리지 말고 2월을 무사히 넘기자”고 당부하며 “내년에도 개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