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스즈즈쿠리 도심 문화제’가 9월 28일 키타스즈란다이역 앞 ‘키타야마 공원’과 ‘게이트 광장'(고베시 기타구 고에이다이 2)에서 개최된다. 주최는 마을 만들기 회사 ‘키타스즈랜드’가 맡는다.
작년 ‘키타스즈마치나카 문화제’의 모습(노래를 즐기는 사람들) (사진제공=키타스즈랜드)
마을 정비를 계기로 광장과 공원이 생겨 새로운 사람들이 거주하게 된 기타스즈란다이 지역에 ‘지역 주민들이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작년에 처음 개최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게이트 광장에서는 무대에서 춤과 노래, 패션쇼 등을 개최한다. 학생과 지역 단체, 지역과 관련된 기업, 병원 등이 놀이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거나 음식점이 키친카로 출점하는 등 다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한다. 기차 얼굴내기 패널, 스마트볼, 게임 코너 등 19개 부스와 피자, 카누레, 스콘, 꼬치튀김, 크레페, 타코야키, 가라아게, 커피 등 9개 음식점이 입점한다. 거리 걷기 스탬프 랠리도 기획한다.
패션쇼 ‘북방울 컬렉션 65’에서는 ‘조금 멋지게 차려입고 거리를 걷자’를 주제로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남녀 10명이 무대에 오른다. 전체 구성은 네일 디자이너 나가타 노부코 씨가 담당한다. 모델 10명은 고베시 기타구 출신의 모델 안도 하루카 씨의 워킹 레슨과 퍼스널 스타일리스트 도키야 에리 씨의 스타일링을 받고 무대에 오른다.
기획에 참여한 기타스즈 학생 그룹 ‘KSP’는 모형 인형을 만드는 부스를 운영한다. 멤버인 유메노 히다카 유메노 씨는 “젊은 세대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힘들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고, 먼저 얼굴을 익히는 것부터 인연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나카야마 유키노 씨는 “지역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가 지역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최 시간은 11시~17시. 우천 시에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