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교류 이벤트 ‘대학도시 KOBE SDGs 마르쉐’가 12월 8일 고난대학 오카모토 캠퍼스 ‘iCommons'(고베시 히가시나다구 오카모토 8)에서 처음 개최됐다. 주최는 대학 고베 산학관학 플랫폼.
세토나이카이의 외딴섬 오사키카미시마초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고등학생들
고베 시내의 대학, 기업, 단체에서 전개하는 SDGs에 대한 노력을 모아 관람객과 함께 즐기면서 공유하는 행사. 대학, 기업, 지자체를 포함한 20개 이상의 단체가 참가했다.
당일에는 ‘SDGs 액션 부스’로 35개의 부스를 출점했다. 상품 판매와 워크숍, 활동 홍보 등을 진행했다. 세토나이카이의 외딴섬인 오사키카미시마(히로시마현)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고등학생 등도 참가하여 고베 이외의 지역 활동도 소개했다.
이 외에도 고베 시내의 대학생들이 ‘SDGs×지역과제 해결, 창업’ 등을 주제로 의견을 발표하는 ‘SDGs 챌린지 피치’와 산학연 전문가들의 토크 세션 ‘SDGs SPECIAL TALK’, 사회인을 대상으로 한 리커런트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코난대학교 사회협력기구장 아베 신다이 교수는 “딱딱한 이미지의 SDGs이지만,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SDGs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역과 SDGs를 연결하는 새로운 행사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