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의 전통 베이커리 ‘쾰른(KOLN)'(고베시 히가시나다구 미카게나카마치 1)이 1월 5일 간판 상품인 ‘초코뻬’의 팬북 판매를 시작했다.
1946년 미카게에서 창업해 고베 지역에서 전개하고 있는 이 베이커리. 소프트 프렌치에 밀크초코를 샌드한 ‘초코쿠페’는 1974년에 출시되었으며, 현재도 쾰른의 8개 매장을 합치면 하루에 1300~1600개씩 판매되고 있다. 출시 이후 2024년까지 누적 판매량은 적게 잡아도 2250만 개 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초코파이 팬북’에는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모집한 ‘초코파이의 추억’ 중 엄선한 10개의 에피소드를 수록했다. 홍보 담당자인 치바 히로코 씨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에피소드가 접수되어 놀랐다. 북쪽은 홋카이도에서 남쪽은 나가사키현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응모해 초코파이가 폭넓은 세대에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 팬북에는 ‘초코파이와의 추억’ 외에도 ‘쾰른’의 역사, 초코파이의 이름 유래, 추천 먹는 법 등 상식이나 상식도 소개하고 있다.
치바 씨는 “이번 응모에는 3대에 걸쳐 초코파이를 먹어왔다는 의견도 있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존재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격은 600엔. 쾰른 각 매장 및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