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 음악 페스티벌 ‘핑크의 씨앗 참치 그룹’이 3월 11일 ‘KOBE BOTHALL'(고베시 츄오구 모토마치도리 2)에서 첫 개최된다.
프리랜서 아나운서이자 기상캐스터인 마에다 가쓰히사 씨.
발기인은 ‘고베발 방재 음악 유닛 ‘Bloom Works(블룸 웍스)’의 KAZZ 씨와 탤런트이자 가수인 AOI(나카무라 아오이)씨에 의한 유닛 ‘핑크의 씨앗’이다. 이 유닛은 ‘방재를 음악으로 즐겁게 전한다’는 콘셉트의 ‘핑크의 씨앗 프로젝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AZZ는 “1년 동안 활동하면서 지진을 경험한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의 방재 의식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음악을 통해 세대별 방재 의식의 차이를 해소하고 하나로 묶고 싶다는 생각에 방재 음악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프로젝트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유닛의 콘셉트에 맞춰 ‘즐기면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재해에 대한 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획’으로 진행한다.
출연은 이 유닛 외에 현직 간호사이자 싱어송라이터인 Peco 씨, 댄서이자 댄스 강사인 Yuutin 씨 등이 출연한다. 사회는 프리랜서 아나운서이자 기상캐스터인 마에다 카츠히사 씨가 맡는다.
이날은 고베예술공과대학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과거의 재해로부터 배운다’를 주제로 발표도 한다.
기획을 담당한 학생 중 한 명은 “기획-광고를 배우는 세미나에서 ‘핑크의 씨앗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청소년에게 방재를 알리는 이벤트’를 학생 입장에서 생각하고, 몇 가지 제안한 기획 중 ‘야라카시 방재’에 대해 발표한다. 선배들이 어떤 방재에 실패했는지 배우고 교훈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KAZZ 씨는 “지난 1년 동안 AOI 씨와 함께 유튜브 영상으로 방재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해 왔다. ‘재난재해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그녀의 바람이 파급되어 페스티벌로 이어져 하나의 집대성을 맞이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AOI는 “나는 지금까지 큰 재난을 경험하지 않았지만, 프로젝트 활동을 비롯해 이번 행사를 통해 재난에 대한 의식을 더욱 높여 앞으로의 재난에 대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4시 30분 개장, 15시 공연 시작(17시 종료). 회장 정원은 100명. 티켓 요금은 예매=500엔(아카이브 배포를 포함하면 700엔), 당일=600엔(800엔), 아카이브 배포=400엔, 초등학생 이하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