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OM’ 그룹의 케이블TV 운영회사 ‘제이콤 웨스트'(오사카부 오사카시)가 4월 3일부터 고베시립오지동물원(고베시 나다구 오지마치)과 공동 제작한 프로그램 ‘오지동물원과 함께 하는 TV’의 방송을 시작한다.
’모두 함께 왕자 동물원’을 테마로 응원 프로그램 프로젝트 서포터즈 기업 17개사와 함께 왕자 동물원의 노력을 전하고 지속적으로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감소한 관람객 수 회복 지원과 함께 리뉴얼을 앞두고 있는 동물원의 현재 모습을 소개하고 향후 참고 자료로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도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인기 동물인 자이언트 팬더와 코알라를 비롯해 약 130여 종의 동물을 알리기 위해 ‘알려지지 않은 생태’,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동물원의 뒷모습’을 소개한다. 사육사들이 촬영한 비장의 영상에 해설을 곁들여 희귀동물 보호와 SDGs에 관한 노력 등 동물원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한다.
프로그램 주제가는 고베시 공인 록밴드 ‘와타나베 플라워’가 고베시 홍보에 협력하기 위해 제작한 공식 테마곡 ‘쭉 함께’를 사용했다. 커뮤니티 채널 ‘J:COM 채널(J:COM 채널(지상파 11채널)'(월요일 10시~10시23분, 목요일 18시30분~18시53분 외)에서 방송하는 한편, 유튜브와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도 배포한다. 내용은 매월 1회 업데이트한다.
첫 방송에서는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원 설립 배경과 원내 전반을 안내한다. 특집 코너로 지난해 9월 태어난 아기 기린 ‘마리’ 부자와 챕맨 얼룩말에 대해 개체별로 다른 생태와 성격을 사육사가 퀴즈 형식으로 설명한다.
매월 정기 코너인 ‘이달의 탄탄’에서는 현재 관람이 중단된 자이언트 팬더 ‘탄탄’의 근황과 사랑스러운 모습을 소개한다.
’제이콤웨스트’ 고베 아시야국 국장 쿠로다 타카시(黒田隆次)는 “커뮤니티 채널과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동물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고, 동물원의 체험 가치를 넓혀 지역민들이 응원하고 싶은 왕자 동물원의 모습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