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마이크로컴퓨터 보드 ‘micro:bit(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일반인 대상의 프로그래밍 교실이 5월 27일 반도고베 청소년과학관(고베시 츄오구 미나토시마나카마치 7) 본관 4층 컴퓨터실에서 시작된다.
’접하다, 만들다, 연결하다’를 콘셉트로 한 이 관에서는 체험형 전시와 워크숍, 과학 교실 등을 통해 과학과 우주의 경이로움을 체험하며 즐겁게 배울 수 있다.
문부과학성이 추진하는 ‘GIGA 스쿨 구상’으로 학교 내 ICT 환경 정비, 학생 개개인에게 학습용 단말기(태블릿PC)를 보급하는 기반이 조성되는 가운데, 이 박물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설의 일부 구역을 새롭게 단장했다. 컴퓨터실은 ‘선진적이고 의욕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랩’으로 전면 리뉴얼했다.
노트북과 프로그래밍 교재 ‘마이크로비트’를 이용할 수 있고, 프로그래밍으로 ‘사고력-판단력-표현력을 살린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랩에서는 컴퓨터 과학에 특화된 워크숍(교외 학습용, 일반인 대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다고 한다.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고베시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어린이 프로그래밍 교실 ‘키즈 프로그래밍 스쿨 8×9(핵)'(이하 8×9)을 운영하는 기업 ‘핵'(나다구 사쿠라구치마치 4)과 동관이 제휴했다. 워크숍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교재로 ‘8×9’의 오리지널 교재와 교육 방법을 제공한다.
8×9에서는 8년 동안 현직 엔지니어가 중심이 되어 지도하고 있으며, 그 지식을 바탕으로 교재 제작과 워크숍의 감수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시도하는 워크숍 ‘micro:bit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교실’의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이다. 간단한 컴퓨터 조작으로 다양한 센서와 LE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마이크로비트를 빛나게 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 보호자의 견학은 불가능하다.
모리타 코타로 사장은 “테크놀로지를 잘 활용하고 창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워크샵용으로 제작한 당사의 교재로 즐겁게 배우면서 프로그래밍 기술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최 시간은 1부 11시~12시, 2부 13시30분~14시30분. 참가비는 500엔. 정원은 각 12명이다. 신청은 동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향후 개최일은 6월 24일, 7월 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