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요리점 ‘Olive Toscana(올리브 토스카나)'(고베시 츄오구 시모야마테도리 2, TEL 078-945-7105)가 산노미야 토아로 동쪽 뒷골목에 오픈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이 가게를 운영하는 ‘E&R'(미유키도리 3)은 지난해 2014년 오픈한 창작 치즈요리 레스토랑 ‘치즈야 레스토랑 & 도그카페’와 2021년 오픈한 치즈요리 전문점 ‘치즈의 신’ 2곳을 폐점했다. 오카모토 하루키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폐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대로 음식점을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내가 사랑하는 요리로 마지막 기회를 잡자고 생각했다”고 신점 출점 배경을 밝혔다.
매장 면적은 15평. 좌석 수는 카운터 4석, 테이블 22석이며, 25명 이상이면 대관도 가능하다. 매장 내부는 벽돌 벽과 따뜻한 느낌의 나무 가구로 ‘차분한 중세 유럽의 은신처’를 이미지화했다. 가게 이름에 대해 오카모토 씨는 “재료의 장점을 살린 심플한 조리법과 양념이 특징인 이탈리아 토스카나 요리와 항상 10가지 이상의 올리브 오일을 사용해 조리하는 것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말한다.
런치 세트(1,800엔~)는 3종류 또는 5종류의 타파스, 닭고기, 돼지, 소고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메인 고기 요리, 3종류의 파스타에 무료 음료가 포함된다.
디너는 제공 시 눈앞에서 갓 깎은 치즈를 제공하는 ‘소고기 단고기 그릴 카르파초'(980엔), ‘피렌체식 오징어 라구 파스타'(1,580엔), ‘리볼리타 버킷 곁들인 리볼리타'(780엔), ‘올리브 오일 3종 먹어보기'(980엔), ‘오일 퐁듀 3종'(980엔) 씨앗 소스'(2,200엔) 등을 준비한다.
폐점한 두 점포에서 인기를 끌었던 ‘치즈 크림 파스타'(1,280엔), ‘콰트로포르마지 피자'(1,480엔), ‘치즈 케이크'(680엔)는 ‘많은 고객으로부터 부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메뉴에 넣었다’고 오카모토 씨는 말한다.
음료 메뉴는 ‘하트랜드 생맥주’, 칵테일 각종(600엔 이상), 와인 각종(700엔~) 등을 갖추고 있다.
오카모토 씨는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올리브 오일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토스카나 요리를 많은 분들께 드셔 주셨으면 한다. 정중한 접객과 서비스에 신경을 써서, 여러 번 찾아올 수 있는 가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진다.
영업시간은 17시~24시. 점심 영업(11시~15시)은 토・일・공휴일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