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의 도시락 판매점 ‘아와지야'(고베시 히가시나다구, TEL 078-431-1682)가 7월 14일, 철도 전용 SNS 앱 ‘Railil(레일릴)’과 콜라보레이션한 에키벤 신상품 ‘Railil과 히삐리다코마이’의 판매를 개시했다.
올해 1월에 창업 120주년을 맞이한 ‘아와지야’의 인기 에키벤 ‘히삐라다코마이’는 1998년 4월, 고베 아카시와 아와지시마를 잇는 아카시해협대교 개통을 기념하여 개발되었다. 지금까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기획을 전개하고 있다.
레이릴은 JR서일본 그룹이 운영하는 앱이다. ‘철도로, 삶을 풍요롭게’를 콘셉트로 철도 사진과 여행의 추억을 공유하는 사진-동영상 게시 기능, 철도에 관한 정보를 발신하는 철도 칼럼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와지야 부사장이자 ‘SNS도 열심히 해볼게요 사업총괄’을 맡고 있는 야나기 유키(柳本雄基)씨는 “당사는 메이지 시대부터 철도와 함께 걸어왔기 때문에 120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여 철도와 함께 진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사람들의 정보 발신과 화제의 중심은 SNS(소셜 미디어)로 옮겨가고 있다. 우리도 이에 대응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레일릴을 알게 되어 콜라보레이션 에키벤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Railil과 문어덮밥’의 도자기 용기는 흰색으로 마감하고, JR서일본의 노선도를 담당하는 디자이너 오모리 마사키 씨(간사이공기정비)가 그린 오리지널 노선도 ‘OCTOPUS NETWORK’를 인쇄했다. 벽걸이 용지에는 문어가 스마트폰으로 레이릴을 즐기는 모습을 그렸다.
야나기모토 씨는 “그려진 노선도를 자세히 보면 ‘무언가’의 모습이 나타나는 사양으로 되어 있다”고 밝힌다.
가격은 1,380엔. 아와지야 각 매장에서 판매하며,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지방 배송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