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지원 거점 ‘트레일 스테이션 고베(애칭=트레코)’가 7월 22일 JR 서일본 ‘신고베역'(고베시 주오구 가노초1) 1층에 오픈한다.
롯코산맥과 단오산맥 등 산으로 둘러싸여 예로부터 등산이 발달한 고베시.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SDGs의 확산으로 ‘자연으로 돌아간 여가생활’이 주목받으면서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 더욱 늘어나는 반면, 등산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환경은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라고 한다.
고베시는 고베의 자산이라 할 수 있는 ‘등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개선하여 등산을 즐기는 시민 증가와 방문객 증가를 목표로 올해부터 ‘고베 등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설하는 트레코는 고베시로부터 업무 위탁을 받은 ‘호니치산장&신테츠 관광 파트너스’가 운영한다.
트레코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고베를 대표하는 등산 입구에 위치하며, 서쪽으로 가면 다시 공원, 동쪽으로 가면 마야산이라는 위치에 있으며, 근처에는 ‘일본의 폭포 백선’에 선정된 ‘누노비키 폭포’도 있다. 휴식이나 등산 전 만남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자유 공간에는 인조잔디를 깔고 간벌재를 일부 사용한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한다.
트레코에서는 등산 정보 발신, 가이드 투어, 등산용품 대여, 짐 보관 서비스, 상품 판매 등 등산에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강좌와 이벤트 기획도 예정되어 있다.
트레코 개설에 맞춰 JR 신신도쿄 역사 1, 2층에 대형 홍보 포스터도 게시한다.
영업시간은 8시 30분~17시 30분(12월~2월은 9시~16시). 카운터 휴무는 12시~13시. 영업일은 월요일, 목요일~일요일, 공휴일(12월~2월은 금요일~일요일, 공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