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의 하늘에 아이들의 웃음과 무지개를 피우고 싶다 8월 11일에 철인 28호 광장

고베시 나가타구, JR 신나가타역 앞 철인 28호 대형 조형물이 있는 철인광장에서 8월 11일 물 뿌리기 축제 ‘나가타 철인 쏭크란 2023’이 13시부터 15시까지 개최된다.

‘쏭끄란’은 태국에서 시작된 유명한 물 뿌리기 축제다. 최근 몇 년 동안 전국적으로 인기 있는 행사였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각지에서 취소가 잇따랐다.

고베시에 거주하는 니시하라 쇼이치 씨와 이시바시 타카시 씨는 그동안 많은 놀이를 제한받았던 어린이들이 올 여름에는 웃으며 놀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나가타 철인 쏭끄란(물 뿌리기 축제)’을 기획했다. 크라우드 펀딩(CAMPFIRE)으로 모금하여 목표 금액인 32만 엔을 달성, 현재 넥스트 골에 도전 중이다.

“시간을 잊고 순수하게 노는 아이들의 미소에는 마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미소를 만들기도 하고 잃기도 하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 그 미소를 잃지 않도록, 이 일본 아이들의 미래가 밝고 풍요로운 미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니시하라 씨.

동시에 이런 지역 주민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코로나 사태로 인해 희석된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일은 12시 30분부터 접수를 시작해 13시부터 방류가 시작되고 15시에 종료된다. 물에 젖는 행사이기 때문에 우천 시에는 강우 시에는 강행되며, 폭우나 태풍, 폭풍, 경보가 발령되는 악천후 시에는 중지된다(전날 효고한국청년상공회의소 인스타그램 또는 효고한국청년상공회의소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

<기자의 한마디>
물을 뿌려주면서 신나게 놀고 웃을 수 있는 이벤트! 이 더위에 금방 마르기 때문에, 흠뻑 젖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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