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부터 구거류지의 아름다운 거리와 건축물을 활용하여 주변 점포 개발을 추진해 온 다이마루 고베점은 지금까지의 거리 홍보에 더해, 거리를 ‘문화 발신 거점’으로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장소의 가치 전환에 초점을 맞춘 노력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SKWAT’와 제휴하여 옛 거류지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그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공공 공간을 전개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변화가 요구되는 지금이야말로 ‘구거류지’를 중심으로 다시 도시가 열리는 ‘신거류지’로서의 존재 방식을 제안한다. 그 중 하나로 점포가 빠져나가고 새로운 테넌트가 들어올 때까지의 유휴 공간에 주목해 설치미술이라는 기법을 통해 장소의 가치 전환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관상용 미술 전시가 아닌, 누구나 그 땅의 역사를 접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공 공간으로 개방하고, 설치물을 구성하는 재료로 인테리어 자재인 LGS(경량 철골)를 사용함으로써 일시적으로 다이마루 고베점 보유의 ‘인테리어 자재 보관소’로서의 기능을 있습니다. 신규 테넌트가 결정되면, LGS는 기존의 바닥재로 다음 테넌트에게 승계되는 구조이다.
‘SKWAT’는 도시의 유휴시설을 일시적으로 점유해 일반에 공개하는 운동으로, 2019년 설계사무소 ‘DAIKEI MILLS’의 나카무라 케이유키 씨를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공중파까지 범위를 넓혀 장소 만들기 및 발신 활동에 힘쓰고 있다. 그 방식은 전시, 출판, 상품 판매 등 다양하지만, 모두 불완전한 것에서 발생하는 가치의 전환에 초점을 맞춰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하라주쿠, 미나미 아오야마, 교토, 밀라노 등에서 진행하여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자 한마디>
발신력이 강한 다이마루와 SKWAT의 새로운 시도. 전통미를 소중히 여기면서도 유연하게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고베에는 그런 도시의 모습이 잘 어울린다.
상세 정보
- 위치
- 다이마루 고베점
(고베시 츄오구 아카시초 40번지)
GoogleMaps에서 찾기 - 전화번호
- 078-331-8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