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시 히가시나다의 양조장 ‘안후쿠 마타시로 상점'(고베시 히가시나다구 미카게츠카마치 1)이 ‘좋은 고기의 날’인 11월 29일, ‘고베 소고기와 나다의 술’ 페어링 이벤트 ‘고베규와 나다의 술’을 술 애호가들의 커뮤니티 공간 ‘나다고고쇼'(미카게혼마치 3)에서 개최한다.
창업 1751년의 안후쿠 마타시로 상점은 효고현산 술쌀, 나다의 양조 명수 ‘미야스이’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는 ‘다이코쿠 마사무네’이다. 나다고쇼주점은 나다고쇼의 26개 양조장의 사케와 ‘제철, 지역, 궁합, 발효’를 테마로 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으로, 500년 역사를 이어온 겐료 주조 양조장을 개조해 지난해 4월에 오픈했다.
당일에는 고베시 중앙도매시장 동부시장에서 그날그날 구입한 지역산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와 술의 미니 페어링 코스를 제공한다. 이 중 ‘특별한 한 접시’로는 고베의 전통 정육점 ‘오이니쿠텐'(츄오구 모토마치도리 7)의 고베 비프를 준비한다.
이 밖에도 양조장의 술에 대한 설명, 나다고쇼가 탄생하게 된 배경, 페어링과 사케의 활용법 등을 소개하는 미니 세미나와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사케의 간자키 체험 등도 진행한다.
홍보담당자 하세가와 쿄키 씨는 “요리와 어울리는 것을 중요시하며 양조를 이어온 안후쿠 마타시로 상점의 ‘다이쿠로 마사무네’나 와규를 위한 사케 ‘소와 철판’ 등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나다의 술’이 탄생한 지역의 테루와르 이야기를 들으면서 실제로 그 궁합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최 시간은 낮 12시 30분~14시, 밤 18시 30분~20시이다. 정원은 ‘육(肉)’을 연상시키는 각 회당 29명이다. 참가비는 6,500엔. 티켓은 양조장 직영점 ‘십일대 마타시로’ 온라인숍에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