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록밴드 ‘와타나베 플라워’가 12월 24일, 4곡이 수록된 미니앨범 ‘미니 사곡’을 내년 1월에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모두의 신나는 로큰롤 밴드’를 표방하는 와타나베 플라워는 현재 쿠마가이 타츠로(보컬), 이쿠로(기타), 무사(베이스), 야친(드럼), 이치(키보드)의 5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쉽고 재미있는 음악’을 목표로 결성되어 올해로 활동 22주년을 맞이했다.
이 밴드는 지금까지 CM타이틀곡 등의 제작, 작사, 작곡, 아티스트에게 곡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2년, 2013년 2년 연속으로 곡 ‘천둥벌레’가, 2013년에는 ‘탄탄탄탄’이 NHK ‘모두의 노래’에 선정되었다. 밴드 최초로 고베시와 민관협력을 맺어 고베시 공인 밴드가 되었다.
’꿈은 홍백가합전 출전’이라는 이 밴드는 12월 30일, 2023년을 마무리하는 원맨 라이브 ‘홍백이 결정되면 공연 중지'(16시 30분 입장, 17시 30분 공연 시작)를 ‘고베 VARIT. 홍백가합전 출전이 결정된 경우 공연이 취소되어 ‘또 다른 이벤트로 돌려줄 테니 일단 축하해 달라’며 티켓 환불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티켓은 어른 3,000엔, 고등학생 이하 1,500엔, 미취학 아동 무료(이상 잔여분 있음). 음료비 600엔이 별도로 필요하다.
신작 미니앨범의 수록곡은 ‘배가 제로’, ‘THIS IS IPPO’, ‘バラバラバラバラード’, ‘사랑은 언제나 1학년’이며, 가격은 1,300엔(세금 별도)이다. 내년 1월 14일부터 라이브 공연장 및 밴드 홈페이지의 공식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달 30일 라이브 현장에서 특별 선판매를 실시한다.
”원맨 라이브에서 중대한 발표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힌 쿠마가이 씨는 “올해는 개최 사상 처음으로 고베마츠리 응원대장을 맡게 되어 고베시 9개 구의 축제에서도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거기서부터 코로나 사태를 거쳐 각지에서 부활한 축제나 이벤트 등에서 오랜만에 발표한 신곡 ‘울지마라’를 불러왔다. 그런 1년의 집대성을 원맨라이브로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내년을 향해 여러분에게 한 가지를 보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