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스이도바시 스이도바시 상점가 ‘땀 흘리는 에비스'(고베시 나다구 스이도바시 3) 앞에서 1월 10일 ‘신춘 에비스 대축제’가 개최된다.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4년 만에 나다의 술로 축하하는 ‘카게아키키’를 재개할 예정이며, ‘신춘 에비스 복권’의 특전으로는 페어 여행 버스투어 상품도 부활한다. 상가의 상징인 ‘땀 흘리는 새우’를 앞두고 연례행사가 돌아오는 것에 주변 주민들도 기대를 걸고 있다.
땀 흘리는 비석은 미식축구의 거점이 니시노미야에서 오자 스타디움으로 이전한 2003년 봄, 상가와 스포츠를 연결하는 ‘오자 프로젝트’의 상징으로 니시노미야 신사에서 분사(分祀)되었다. 매월 10일에 열리는 ‘토카에비스 축제’에서는 복녀가 등장하고, 참배하면 가샤폰 추첨이 진행되어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에미 신야(江見真也) 상가협동조합 이사장은 “스이도바시 에비스에 와서 운을 열고 액운을 물리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를 스이도바시 상점가와 함께 좋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최 시간은 12시~15시. ‘에미야 양복점'(스이도바시 4) 앞에서 새해맞이 거울개방과 초복 떡을 나눠주는 것을 시작으로, ‘땀 흘리는 에비스’ 앞에서는 길조품 판매 등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