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의 상징인 꽃 ‘미모사’를 본떠 여성의 활약과 다양한 일하는 방식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기업을 ‘미모사 기업’으로 인정하고 응원하는 이벤트 ‘기업×학생 미모사 세션’이 3월 12일 고베 포트피아 호텔(고베시 주오구 미나토시마나카마치 6)에서 개최됐다. 주최는 효고현과 고베시.
2023년, 2024년에 새롭게 미모사 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도 참가했다.
이 행사는 2022년에 시작되어 올해 3월 현재 139개의 미모사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이날은 미모사 기업 40개사, 현내 재학-거주 대학생-고등학생 약 65명이 참가했다. 사이토 모토히코(斎藤元彦) 효고현 지사, 오하라 이치노쿠(小原一徳) 고베시 부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미모사 인증기업인 ‘펠리시모’, ‘슈제트 홀딩스’가 활동사례를 소개했다. 2부에서는 ‘지사×기업×학생’ 세션으로 미모사 기업과 학생들이 ‘누구나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월드카페 형식으로 국기가 세워진 각 테이블을 사이토 지사가 돌아다니며 학생과 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퍼실리테이터는 ‘ICB’의 타키이 토모미 사장이 맡았다.
참가한 학생들은 “개개인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이 다양성을 아는 것임을 배웠다”, “사회에 나가기 전에 육아휴직과 출산휴가를 사용한 사람으로부터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 등 앞으로의 취업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효고현 양성평등반장 하세타니 레이코 씨는 “미모사 기업의 활동 내용을 학생들에게 더 많이 알리고, 미모사 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싶다”고 말했다. “내년도에는 이런 행사나 사업에 더욱 힘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