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미카게에서 도보 5분, 국도 2호선을 따라 올해 7월에 오픈한 ‘멘 히큐 미카게점’에 다녀왔다. 롯코도의 인기 라멘집 ‘히큐’의 2호점으로 개점 초기부터 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식권제로, 줄이 있을 때는 먼저 식권을 구입한 후 줄을 서는 스타일이다. 가게 내부는 카운터만 8석으로 깔끔하고 심플한 인테리어였다.
미카게점 뒷마당에는 무려 ‘센트럴 키친’이 있어 2점포 분량의 스프와 차슈를 준비하고 있다. 면은 롯코도점에서 2점포 분량을 하루에 70~80kg, 라멘으로 치면 약 400그릇 분량을 뽑는다고 한다!
분업화를 통해 효율화를 꾀하는 동시에 두 매장에서 동일한 맛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인기의 맛을 롯코미치점에서도 미카게점에서도 똑같이 맛볼 수 있다는 것이군요!
메뉴는 현재 3종류. 롯코미치점에서도 인기 있는 ‘닭백탕 어패류 농축 라멘’과 ‘닭백탕 어패류 츠케멘’은 건재하다. 그리고 또 하나, 미카게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니보시라멘’이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모처럼이니 이쪽을 먹어보기로 했다.
(왼쪽) 멸치로 맛을 낸 닭기름, (오른쪽) 멸치와 다시마로 우려낸 육수
가가와현 이부키섬산 이부키이리코로 맛을 낸 닭기름(치유)과 우스쿠치 간장 원액을 섞어 멸치와 다시마 육수를 우려낸 국물로 나눈다.
삶은 물을 뺀 수제 중화면 위에 재료를 얹으면 완성!
‘니보시라멘(보통)’ 880엔(세금 포함)
먼저 국물을 한 모금 들이키면 다시마의 진한 향과 멸치의 고소한 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짭조름한 맛과 약간 걸쭉한 맛이 입안에서 느껴진다.
면은 매끈한 다가수 중화면으로 육수가 잘 우러난 국물과 잘 어울린다.
젓가락으로 뜯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게 익힌 돼지고기 차슈와 저온으로 가열한 부드러운 닭가슴살 차슈를 모두 맛볼 수 있는 호사다. 맛탕의 걸쭉한 노른자 역시 감칠맛이 일품이다. 두툼한 멘마는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좋은 악센트가 되어 주었다.
점장 시라카와 씨는 2014년 9월에 오픈한 롯코미치점 오픈 때부터 참여한 9년차 직원이다. 센트럴 키친을 만들었으니 앞으로 더 많은 신규 매장을 전개하고 싶다고 의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롯코도점과는 조금 다른 메뉴를 준비 중”이라며 현재 ‘마제소바’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여러 가지 향신료가 들어간 메뉴가 될 것 같은데, 이것도 기대가 된다!
현재 비교적 밤이 더 편하다고 하니, 저녁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자세한 정보
- 장소
- 멘 히큐 미카게텐
(고베시 히가시나다구 스미요시노미야초 6-18-15)
GoogleMap으로 찾기 - 영업시간
- 월요일, 목요일~일요일
11:30~14:30
17:30~20:00 - 정기휴일
- 화요일, 수요일
- 전화 문의
- 없음
문의는 히큐 롯코미치점(078-856-3455)으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