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가쿠인대학 파이터즈와 게이오대학 유니콘스의 ‘KG 보울’을 관람하는 이벤트 ‘KG 테일게이트 파티’가 4월 20일, 오오지 스타디움(고베시 나다구 오오지마치 2)에서 개최된다. 주최는 간사이 학생 미식축구 연맹.
BBQ를 먹으며 관전을 즐기는 작년 ‘테일게이트 파티’의 모습.
’바비큐(BBQ)를 먹으며 미식축구를 응원하자’를 테마로 경기 중에도 BBQ 요리와 술을 포함한 음료를 즐기며 경기장 근처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행사다. 미국에서 스포츠 경기 전후에 주차장 등에서 승합차 등의 뒷좌석(테일게이트)을 이용해 경기를 관람하는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 동서양의 강호인 관학(関学)과 게이오(慶応)의 교류전인 ‘KG볼’을 미식축구의 규칙을 모르는 사람도 고베의 자연과 음식,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기획되었다.
행사 사무국의 소노베 토모미 씨는 “미식축구의 열기를 다시 한 번 불러일으키고 싶다는 생각으로 KG 파이터즈 졸업생들이 시작한 행사인 만큼, 미식축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미식축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르나드 스이도바시 상점가 등 지역 주민들과 연계하여 고베의 문화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개최시간은 12시~11시부터 필드 이벤트가 있으며, 14시 킥오프. 요금은 예매 1,300엔, 당일 1,500엔이다. 예매권은 사이트에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