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키친 ‘Incubation Studio SoWelu(인큐베이션 스튜디오 소웰)'(고베시 나다구 스이도바시(水道筋) 6)에서 7월 9일, 유기농 야채를 사용한 1일 한정 점심 기획 ‘Next Farm Friends(넥스트 팜 프렌즈)’가 개최된다.
미래를 짊어질 지역 어린이들이 유기농 채소의 매력을 알고, 식품 안전 등을 배우면서 ‘음식’과 ‘농사’를 ‘친구’처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 점심 메뉴는 대안학교 ‘란넷 아루'(히가시나다구 오카모토2)의 어린이들이 고베의 유기농 농가 단체 ‘Bio Creators'(니시구)의 밭을 방문하고 배운 것을 바탕으로 고안했다.
이 기획에서 메뉴 개발 등 실습을 지원한 ‘omochi'(나다구 시노하라키타마치 4) 스태프 도이 니고 씨는 “우리 인간에게도 개성이 있듯이 야채와 밭의 환경도 개성이 있고, 자연에 리듬이 있다는 것과 음식의 풍요로움을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란넷 아루’ 사장인 사이토 유우미 씨는 “지금까지 ‘가게’를 주제로 ‘가치의 교환’이라는 관점을 배워왔다. ‘Bio Creators’ 여러분들의 생각과 일하는 모습을 접한 것이 바로 ‘진짜와의 만남’이었고, 아이들이 탐구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지역의 따뜻한 커뮤니티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과 다양한 가치의 교류를 배우고, 서로가 행복해지는 가게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공 시간은 11시 45분, 13시(교체제). 사전 예약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