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마치 영화관(고베시 주오구)에서 7월 27일, 28일, 8월 10일, 11일에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상영회 ‘여름방학 영화관’이 개최된다.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이지만, 성인도 참가할 수 있다.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미니 극장을 방문해 지역과 영화관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취지로 기획된 상영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는 전국 9개 장소에서 진행된다고 한다.
개최일에 따라 프로그램이 다르므로 순서대로 소개한다.
7월 27일(중고등학생 이상 대상)]
세련되고 귀여운 프랑스 뮤지컬 영화 ‘로슈포르의 연인들’을 상영한다. 관람객에게 감상노트를 증정하고, 전국 각지의 영화관과 연계한 토크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 28일]
무성영화 ‘호용 로이드’와 ‘성가신 모자’를 상영. 이 행사로 잘 알려진 활동사진변호사 오모리 쿠미코 씨의 낭독, 음악가 토리카이 료 씨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즐길 수 있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영화의 시작과 활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단편 ‘What’s Katsuben’s’도 상영된다.
8월 10일]
1979년 개봉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극장판 첫 연출작 ‘루팡 3세 카리오스트로의 성’이 스크린에 등장한다. 지금 봐도, 그리고 몇 번을 봐도 변하지 않는 ‘루팡’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자.
8월 11일]
다카하시 이사오 감독이 미야자와 겐지의 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첼로를 연주하는 고슈’를 상영한다. 관람객에게 감상노트를 증정하고, 히메노 라즈미(첼로)와 오기노 이쿠코(피아노)의 영화와 연계한 미니 콘서트도 개최된다.
모토마치 영화관 담당자의 추천 프로그램은 무성영화와 ‘첼로를 연주하는 고슈’의 상영이라고 한다. 이 행사의 체험 보고서를 여름방학 숙제로 학교에 제출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한다.
<기자 한마디>
자신이 관심 있는 영화를 보러 가는 것도 물론 좋지만, 이런 기획을 계기로 인상 깊고 자극을 주는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옛 작품이 현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 그 감상문을 엿보고 싶다.
자세한 정보
- 개최일
- 2024년 7월 27일(토), 28일(일), 8월 10일(토), 11일(일)
- 개최 장소
- 모토마치 영화관
(고베시 주오구 모토마치도리 4-1-12)
GoogleMap으로 찾기 - 요금
- 어린이(고등학생 이하) 500엔
세트 할인(일반1명+어린이1명) 2인 1,500엔
일반 1,500엔 그 외 할인 평소대로
※초대권, 만료된 스탬프 카드 등 무료입장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