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재팬이 전국에서 전개하고 있는 ‘어린이 병원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효고현립 어린이 병원'(고베시 주오구)에서 디즈니 영화 최신작 ‘모아나와 전설의 바다2 어린이 병원 상영회’를 실시했다.
디즈니는 올해 10월부터 효고현립 어린이병원에 국내 4번째, 간사이에서는 처음으로 ‘어린이병원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중 하나로 병원 입구에 설치한 ‘모바일 무비 시어터’에서 12월 6일에 전국 개봉한 동 작품을 상영했다. 어린이병원에서 상영회를 실시하는 것은 간사이 지역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영회는 오전, 점심, 오후 총 3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영화관을 방문할 수 없는 입원 중인 어린이 40명과 그 가족들이 참가했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티켓을 손에 쥐고 가족이나 간호사와 함께 이동식 영화관에 방문했다. 마치 진짜 영화관에 온 것처럼 스태프가 티켓을 건네주자, 아이들은 “예~”라고 들뜬 목소리로 “예~예”를 연발하며 설레는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다고 한다.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작품의 세계에 푹 빠져들었다. 상영 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었어요!” 라고 이야기하는 모습과 즐거웠던 이벤트가 끝나자 조금은 아쉬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스태프들이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네며 상영회는 끝이 났다. 아이들은 선물을 받은 인형을 안고 “오늘은 (이 인형과) 같이 잘 거야!” “라고 말하거나 “고마워요!” 라고 말하며 웃는 얼굴로 행사장을 떠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스탭들은 말한다.
<기자 한마디>
아이들에게 멋진 크리스마스 이브가 된 것은 물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본 부모님들에게도 최고의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디즈니가 가진 꿈을 전달하는 힘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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