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메리켄파크 오리엔탈 호텔(고베시 주오구)에 있는 일본 유일의 ‘호텔에 세워진 공식 등대’가 한신 아와지 대지진으로부터 30년을 맞이하는 2025년 1월 17일 ‘표고 안전의 날’에 일반에 공개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당일은 15시부터 17시 사이에 개장하며, 예약이 필요 없이 14층의 관내 발코니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쇼와 39년, 고베 교마치로 이전한 구 ‘오리엔탈 호텔’에 ‘항구도시 고베의 상징’으로 일본 최초로 호텔 옥상에 등대가 설치되었으나, 1995년 한신 아와지 대지진으로 전소되어 호텔 등대도 한동안 빛을 잃게 되었다. 에.
1995년 7월 7일, 고베 메리켄파크 오리엔탈 호텔의 오프닝 리셉션 당일인 오후 7시 7분에 777발의 불꽃놀이와 함께 등대가 점등을 재개하여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를 받아 공식 등대로서 첫 점등식을 가졌습니다. 공식 등대로서 하루도 쉬지 않고 고베항을 지키고 있다.
호텔에는 등대 외에도 ‘쇼와 천황의 가비’와 구 오리엔탈 호텔에 설치되어 있던 ‘오니가와라’도 계승되어 있으며, 이번 일반 공개에서는 등대와 함께 볼 수 있다(오니가와라는 3층 정문 옆에 설치되어 있다).
당일 우천 시에는 강행, 악천후 시에는 중지 예정. 개최에 관한 최신 정보는 호텔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한마디>
등대 공개 이벤트는 매년 1월 17일(표고 안전의 날)과 11월 1일(등대의 날)에 연 2회 실시되며, 매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고베 메리켄파크 오리엔탈에 계승된 등대를 눈에 담아 두자.
자세한 정보
- 개최일
- 2025년 1월 17일(금)
- 개최 장소
- 고베 메리켄파크 오리엔탈 호텔 14층 발코니
(고베시 츄오구 하토바초 5-6)
Google 지도 - 시간
- 15:00~17:00
- 문의처
- TEL 078-325-8111(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