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코산 스노우 파크'(고베시 나다구)의 제2 슬로프가 1월 11일에 오픈했다. 이번 시즌은 오랜만에 찾아온 추위가 이어지면서 작년보다 23일 일찍 전면 스키를 탈 수 있게 되었다.
하루에 약 240t의 눈을 만들 수 있는 인공 제설 시스템(아이스 크러셔 시스템)에 더해 영하 2℃ 이하의 조건에서 가동할 수 있는 인공 강설기(스노우 팬)로 슬로프 조성에 힘쓴 결과, 총 3기의 리프트를 가동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인공 제설 시스템(아이스 크러셔 시스템)은 총 240개의 냉각판에 물을 떨어뜨려 얼음판을 만들고, 뜨거운 가스를 주입하여 판에서 얼음판을 벗겨내는 방식이다. 벗겨진 얼음판은 스크류를 통해 제빙기로 운반되기 전까지 3~4cm 크기로 쪼개지고, 최종적으로 제빙기에서 1cm 내외의 크기로 쪼개져 눈이 만들어진다.
얼음판은 2분마다 20장씩 만들어지며, 제빙기에서 눈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날씨와 기온에 맞는 눈을 공급할 수 있다. 인공눈은 공기의 압력을 이용해 파이프를 통해 슬로프에 눈이 내려진다.
또한, 인공강설기(스노우팬)는 공기 중에 압축된 공기와 미스트 형태의 물을 분사해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배출해 대량의 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동 조건으로 기온이 영하 2℃ 이하로 내려가야 하는데, 이번 시즌에도 연말 한파를 기회로 삼아 일찍부터 가동해 슬로프를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1월 11일 현재 적설량은 100㎝(제1슬로프: 폭 40m×길이 260m, 제2슬로프: 폭 15m×길이 260m), 스노우랜드(눈썰매-눈놀이 전용 슬로프)는 50㎝(폭 200m×길이 50m)라고 한다.
<기자의 한마디>
올해의 혹한도 스키어들에게는 즐거운 비명이다! “롯코산 스노우파크’는 고베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 케이블카와 버스를 갈아타고 약 9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
- 영업 기간
- 2024년 12월 21일(토)~2025년 3월 9일(일)
- 장소
- 롯코산 스노우파크
(고베시 나다구 롯코산초 키타롯코 4512-98)
Google 지도 - 영업시간
- 공식 사이트 영업 캘린더에 공개
정상 영업일 9:00~17:00(16:30 접수 종료)
토, 일, 공휴일 9:00~20:00(19:30 접수 종료)
※ 스노우랜드는 9:00~17:00 - 요금
- 1day 티켓
어른(중학생 이상) 2,500엔(세금 포함)
어린이(3세~초등학생) 1,300엔(세금 포함) - 문의 전화: 078-891-0366
- 078-891-0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