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시 츄오구의 ‘모토코’, JR 모토마치역 고가하부・모토마치 고가도오리 상점가 1・2가구를 무대로 한 아트 프로젝트 ‘MOTOKOLOGY(모토콜로지)’가 7월 12일부터 시작되었다.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
모토코는 전후 암시장을 기점으로 패션, 중고 레코드, 고서적, 거리의 화류 등 다양한 문화가 겹쳐져 온 곳이다.
현재 재 정비를 위해 철거가 진행되고 있지만, 그 전에 고베시의 행정, 기업, 대학, 주민과 외부 아티스트, 일상적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함께 ‘장소와 사람과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대화와 시도를 거듭하면서 다음 세대의 미래상을 그리는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기획되었습니다. 기획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이름은 ‘모토코’와 학문을 뜻하는 접미사 ‘-logy’를 곱한 조어이다. 전시나 예술제가 아닌 마을 만들기에도 통하는 모호함을 담은 예술 프로젝트로, 방문객이 무엇을 발견하고 무엇을 남길지 선택하며 공유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는 매월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7월 중순에는 아티스트 야마다 하루카 씨가 제작 중인 모토코 1가구의 외벽을 이용한 해시계 작품 《Sun of the City》가 완성될 예정이다.
8~9월 참여 아티스트 contact Gonzo(콘택트 곤조)
10월 참여 아티스트 후쿠산부산텐(副産物産店)
행사장에서는 워크숍, 아트 전시, 상품 판매, 식음료, 대학 연구실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멤버로는 주식회사 빌리지즈의 다무라 케이스케(프로듀서), 모리야마 미라이(디렉터) 등이 참여하여 이 프로젝트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모리야마 미라이(Artist in Residence Kobe)
또한 ‘모토코 스터디’라는 대화의 장에서는 매월 1회 게스트를 초청한 좌담회도 개최되며, 예술, 지역, 역사, 도시개발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일상적인 시도와 참여를 통해 쌓여가는 대화가 차세대 모토코의 모습을 그리는 데 힌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정보
- 기간
- 2025년 7월 12일(토) ~ 2026년 3월 31일(화)
- 장소
- 모토마치~신역 간 고가 하부(모토코) 1가구 및 2가구
(고베시 츄오구 모토마치 고가도오리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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