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시 츄오구 현청 앞 일본정원 ‘소라쿠엔’에 있는 서양식 건축물 ‘구 하삼 주택’을 알고 계십니까? 일본식 정원 속에 갑자기 나타나는 새하얀 서양식 건물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중요문화재로서의 가치
메이지 35년(1902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인도계 영국인 무역상인 해섬 씨의 저택이었다. 나다구의 ‘구 헌터 저택’, 기타노의 ‘풍향계관’과 함께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일본 정원과의 조화
대칭적인 디자인의 흰색 판자벽과 나무 베란다가 특징이며, 주변의 일본 정원과의 대비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신비로운 조화는 마치 이야기의 세계에 빠져든 듯한 느낌을 준다.
귀중한 내부 공개
평소에는 비공개인 내부를 아래 기간 동안 한정적으로 공개한다:
- 4월 17일~5월 6일(진달래 유람 기간)
- 5월 중 주말
- 가을철(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 확인 필요)
건축의 매력
내부에는 아치형 입구, 나무 난간, 서양식 벽난로, 천장 장식 등이 눈길을 끄는데, NHK 아침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사용되었던 아름다운 건물은 마치 영화 세트장을 연상케 한다. 당시의 생활을 떠올리게 하는 화장실과 욕실도 견학할 수 있다.
볼거리 포인트
-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과 조화를 이루는 실내
- 자유롭게 앉을 수 있는 빈티지 가구
- 계단 아래의 나무 장식(필자 추천)
- 고베의 역사를 알려주는 포토 패널
- 건축기법 해설 코너
고요함 속의 이색 공간
소라쿠엔의 고요한 환경과 어우러져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메이지 시대의 서양관 분위기를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장소로 현지인들에게도 추천한다.
시설 정보
- 위치
- 고베시 주오구 나카야마테도리 5-3-1(소라쿠엔 내)
Google지도 - 공개일
- 2025년 4월 19일~5월 6일
5월 중 주말
가을철(확인 필요) - 입장료
- 소라쿠엔 입장료 필요
어른(15세 이상) 300엔
어린이(초-중학생) 150엔 - 개관 시간
- 9:00~16:30(최종입장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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