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발렌타인데이’이지만, 일본에서의 발상지가 ‘고베’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그 뿌리를 추적하기 위해 한신・미카게역 남쪽에 있는 ‘발렌타인 광장'(고베시 히가시나다구)을 들여다보았다.
평소 한신 미카게역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일상적인 광경이지만, 잠시 멈춰서서 자세히 보면, 하트가 그려진 하트나 장미가 그려진 모뉴먼트가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2013년 5월부터 ‘발렌타인 광장’으로 명명되어 고베를 대표하는 양과자 메이커인 ‘모로조프’가 만든 것이라고 한다.
하트 사이에 손을 넣어 악수를 할 수 있는 장치도 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스타일’을 도입한 것이 ‘모로조프’라고 알려져 있으며, 1932년 영자신문과 선물 카탈로그에 광고를 게재한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의 풍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라고 합니다.
지금은 여성들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선물로 구입하는 사람들도 있어 매년 설레는 날이지요!
당시 “발렌타인데이의 선물 문화를 소중히 가꾸고 싶다”고 생각한 ‘모로조프’는 전 세계에 발렌타인데이를 전파한 이탈리아 테르니시의 성 발렌티노 교회에 찾아가 1986년부터 양 도시의 교류를 강화해 나갔다.
그 결과 ‘발렌타인 광장’의 모뉴먼트 제막식에는 테르니시 지롤라모 시장도 이곳을 방문했다고 하는데, 그 때 ‘디저트의 도시 고베 미카게에 있는 이 광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발렌타인데이의 의미와 테르니시를 생각하며 테르니시와 고베시의 우호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기념비에는 성 발렌티노가 모셔져 있는 성 발렌티노 교회의 사진도 함께 붙어 있다. 수많은 연인을 행복하게 해준 성 발렌티노의 기일인 2월 14일을 ‘사랑의 날’로 정하고 이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는 풍습이 생겨났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한신 미카게 남쪽 출구’의 버스 정류장도 ‘모로조프’가 초콜릿을 이미지로 리뉴얼했다. 사람이 적을 때를 노려 초콜릿 색상의 버스정류장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하이퀄리티의 세련된 모습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류장 간판도 하트 모양으로 귀엽다♡ 옆에서 보면 기둥이 판초콜릿으로 보인다.
광장 주변에는 화단도 있는데, 빨간색, 흰색, 주황색, 노란색, 보라색 등 화사한 팬지꽃도 멋지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광장이지만, 이 장소가 탄생한 의미를 알고 나니 애착이 생긴다. 앞으로 누군가와 약속을 잡을 때 ‘발렌타인 광장에 모여서♪’라고 센스 있게 표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세한 정보
- 장소
- 발렌타인 광장
(고베시 히가시나다구 미카게혼마치 2-16-8)
Google Map - 개원 시간
- 2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