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시가 현재 고베를 소재로 한 ‘히로사키 네푸타’ 제작에 참여할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고 있다.
‘히로사키 네푸타 축제 2024’에서 운행한 ‘고베 네푸타’
2020년 3월 ‘후지드림 에어라인즈’ 직항편 취항 이후 고베시와 히로사키시는 지금까지 양 도시 간 진흥을 위해 노력해왔다. 히로사키시는 2022년부터 국가지정 중요무형민족문화재인 ‘히로사키 네푸타’를 고베시 내에서 전시하는 ‘히로사키 네푸타 in 고베’를 실시하고 있다. 고베시에서는 2024년부터 고베 시내의 크리에이터 발굴-육성을 겸한 ‘고베×히로사키’ 네푸타 제작-운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모집이다.
올해 모집은 네푸타를 운행하는 8월 1일과 2일의 ‘히로사키 네푸타 축제 2025’와 히로사키 시내와 고베 시내에서 각각 실시되는 네푸타 제작 워크숍과 회의에 참가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와 학생 4명 정도를 모집한다. 제작에 있어서는 히로사키시의 네푸타 화가인 미우라 돈류(三浦呑龍)씨의 지도를 받으며 고베를 소재로 한 ‘히로사키 네푸타’의 디자인부터 그림 그리기, 채색, 골격에 붙이기까지를 진행한다. 제작에 대한 사례금은 발생하지 않지만, 히로사키시 왕복 교통비와 숙박비는 고베시가 부담한다.
5월 30일~6월 1일에는 히로사키시가 ‘히로사키 네푸타’를 전시・운행하는 ‘히로사키 네푸타 in 고베 2025’를 고베시내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올해 프로젝트 멤버 발표와 네푸타 화가의 소개가 예정되어 있다.
고베시 신산업창조과 이타토 유키 씨는 “지난해 처음으로 고베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히로사키 네푸타’라는 전통을 만들어 운행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달랐다. 올해도 새로운 크리에이터가 참여하여 히로사키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베시 신산업창조과 마츠시타 미카 씨는 “고베에서 아오모리 문화에 관여할 수 있는 기회는 귀중한 기회다. 젊은 시절에 경험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5월 6일까지 ‘고베×히로사키 네푸타 제작・운행 프로젝트’ 홈페이지의 신청서를 통해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