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400년 전 조몬인이 갯벌을 걸었던 발자국이 ‘레반테 다루미 1관'(고베시 다루미구)에 전시되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이 발자국이 일본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사람의 발자국’이라는 소식을 듣고 바로 취재하러 갔습니다.
‘다루미즈 히나타 유적’은 이 지역을 재개발할 때 발견된 유적으로, 조몬인의 발자국을 비롯한 다양한 출토품이 발견되었습니다. 현재 그 일부는 ‘레반테 다루미 1관’ 지하 1층에 있는 ‘산쿤 광장’에 전시되어 있다.
광장은 코프 앞에 있어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지인이지만 이런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을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줄은 몰랐다.
유적지 설명에 따르면 다루미 역 앞 이 곳은 8,000년 전만 해도 얕은 내해였는데, 지층을 벗겨내다 보니 사람의 발자국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발자국은 어른과 아이가 나란히 걷고 있는 것으로, 중간중간 멈춰서서 갯벌을 걷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지금 바닷가를 걸을 때와 같은 풍경을 조몬 시대에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
또한 이 곳에서는 4,500년 전 대홍수로 퇴적된 흙 속에서 발견된 잎사귀와 문어를 잡기 위해 사용되었던 토기인 ‘이이다코 항아리’를 비롯한 출토품이 전시되어 있다.
다루미의 역사를 아는 것은 물론, 일본 전체로 보아도 가치가 높은 ‘역사의 발자취’를 보러 꼭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상세 정보
- 장소
- 다루미 히나타 유적
(고베시 다루미구 히나타 1초메 4-1)
Google 지도 - 개관 시간
- 9:30~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