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코 아일랜드 내에 있는 ‘고베 패션 미술관'(고베시 히가시나다구)에서 11월 23일부터 2025년 1월 26일까지 특별전 ‘패션 사진이 말하는 모드-사진과 드레스의 관계성’이 개최된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며 시대마다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창조해 온 패션의 세계, 20세기에는 사진이 유행을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패션 사진은 독자적인 진화를 이루었다. 여명기부터 황금기를 거쳐 현대의 사진가들이 다양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고베패션미술관의 소장품 중 약 70명의 사진가들의 작품 200점과 드레스 40점을 전시하여 패션 사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내용이다.
아돌프 G. 드 메이어《「보그」잡지 ‘돌로레스’, 1918년
패션 사진의 원류와 톱 디자이너들의 귀중한 초상 사진, 시대를 반영한 일본인 사진작가와 슈퍼모델 등에 대해 귀중한 자료를 통해 접할 수 있다.
또한 동관에서는 한신 아와지 대지진 30년 노토반도 지진 부흥 지원 기획 ‘유리의 기도’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2024년 1월 1일 노토반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어 현재도 휴관 중인 ‘이시카와현 노토시마 유리 미술관’에서 지진을 견뎌낸 귀중한 유리 작품 36점 등을 전시하고 관련 의상 컬렉션도 소개할 예정이다.
<기자 한마디>
패션과 사진의 밀접한 역사를 사진 자료와 드레스와 함께 되돌아보는 전시. 인기 브랜드의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과 만 레이, 로버트 메이플소프, 사사야마 노리노부, 아라키 노부유키 등 유명 사진작가의 사진도 다수 전시되어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 모두 만족할 만한 전시가 될 것 같다!
자세한 정보
- 개최 기간
- 2024년 11월 23일(토) ~ 2025년 1월 26일(일)
- 개최 장소
- 고베 패션 미술관
(고베시 히가시나다구 무카이요마치나카 2-9-1)
Google Map - 관람시간: 10:00~18:00
- 10:00〜18:00(입장은 17:30까지)
- 휴관일
- 월요일, 연말연시(12월 29일~1월 3일)
2025년 1월 14일(화) ※2025년 1월 13일(월)은 개관 - 입장료
- 일반 1,000엔
대학생, 고베시 외 거주 65세 이상 500엔
고등학생 이하, 고베시 거주 65세 이상 무료